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마틴 그루트벨트 드몽포르대학교 교수 등 연구진의 실험 결과 해바라기씨유와 옥수수기름을 고온으로 가열할 때 알데히드가 다량 발생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데히드는 암과 심장병, 치매 등을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졌다.
그루트벨트 교수는 “해바라기씨유나 옥수수기름으로 조리한 ‘피시 앤 칩스’의 경우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알데히드 기준치의 100~200배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반면 버터나 올리브오일, 돼지 비계를 굳힌 라드 등으로 요리하면 알데히드 검출 비율은 훨씬 낮아졌다. 코코넛오일로 고온 요리를 하면 유해 물질이 발생이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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