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지사장 한화준)가 지난해 지사를 방문해 한국여행 상담을 하고 실제 한국을 다녀온 중국 상하이ㆍ화동지역(절강성, 강소성) 개별관광객 1391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전화 및 인터넷을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평균 방한 여행경비는 인민폐 1만6400위안(한화 295만원)으로, “쇼핑에 9000위안 이상을 지출했다”고 답한 응답자가 60.9%에 달했다. “1만5000위안 이상을 지출했다”는 응답도 25.8%나 됐다.
한국 여행 경비의 절반 이상을 쇼핑에 할애한 것이다.
지난해 10월 청주에서 진행된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
여행 중 길에서 만난 한국인에 대한 친절도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이 86%로 나타났다.
이들은 한국에서 평균 5.1일을 체류했고, 주요 방문지는 ‘서울(68%)’, ‘제주(15%)’, ‘부산(9.5%)’ 순이었다.
개별여행을 선택한 이유는 ‘시간 활용이 용이하기 때문(52%)’, ‘가고 싶은 곳을 선택해 갈 수 있기 때문(24.5%)’, ‘여행 관련정보가 충분하기 때문(9.9%)’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방한기간 중 ‘지하철(10.5회)’, ‘택시(3.6회)’, ‘버스(1.6회)’, ‘기차(0.3회)/항공(0.3회)’의 순으로 교통을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 만족도는 ‘기차·항공(92%)’, ‘지하철(89.7%)’, ‘버스(87.7%)’, ‘택시(84.7%)’ 순으로 분석되었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삼겹살 등 고기구이(63%)’, ‘삼계탕(9.9%)’, ‘치킨(9.5%)’ 순이며, 가장 시도해보고 싶은 음식으로 ‘게장’으로 꼽혔다.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를 방문했다가 이번 설문에 응한 중국인 2030세대 중 여성이 59%를 자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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