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당선자는 이날 국회의원 당선증을 받은 뒤 첫 행보로 성 전 회장의 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성 당선자는 성 전 회장의 기일인 지난 9일 선거를 앞두고 ‘동정심 마케팅’ 논란이 생길까 우려해 묘소를 찾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 당선자는 묘소 앞에서 “이번 선거를 통해 형님이 남긴 업적에 대해 다시 한 번 평가를 해주셨다고 생각한다”라며 “생전에 누구보다 서산 태안을 사랑했고 고향 발전에 이바지한 형님을 본받아 항상 낮은 자세로 주민을 섬기며 온 힘을 다해 지역발전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성 당선자는 지난해 12월 출마 선언 직전 묘소를 찾아 참배한 후 선거 기간 동안에는 선거 공보물에 경남기업 경력과 성 전 의원과 관련한 내용을 담지 않는 등의 언급을 피했다.
성 당선자는 이날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접전 끝에 1855 표 차로 승기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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