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유나이티드제약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한 441억원, 영업이익은 18.7% 늘어난 76억원이었다”며 “이는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수준으로, 마진이 상대적으로 좋은 순환기계 개량 신약의 매출 증가폭이 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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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연구원은 “그동안 개량 신약 개발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한 결과가 실적 개선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2분기에도 1분기와 비슷한 실적 추이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항혈전제 실로스탄 CR의 매출이 늘고 있는데다 3분기 출시 예정인 위장운동개선제 가스틴 CR까지 가세하면 하반기 실적은 좀 더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개량 신약을 개발해 국내시장에서 안정적으로 매출을 내고 해외 신흥시장 진출도 추진중”이라며 “회사의 역량, 영업실적과 비교하면 현 주가는 크게 저평가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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