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등에 따르면 에릭슨엘지는 자사에서 이동통신 LTE(롱텀에볼루션) 네트워크 공급 업무를 보던 A씨가 2014년 6월 화웨이코리아로 이직하면서 LTE-A 관련 기술을 이동식 저장장치(USB)에 담아 빼돌렸다며 작년 3월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LTE-A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쓰이는 이동통신 기술이다.
최근 경찰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관련 증거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일 서울 중구에 있는 화웨이코리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관련 임원들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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