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1일 오후 3시 15분께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불이 났다.
구미시와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10분만에 진압했지만, 박 전 대통령 영정이 있는 추모관이 모두 탔다. 추모관 옆 초가 지붕도 일부 탔다.
경찰은 방화한 것으로 보이는 사람을 현장에서 붙잡아 연행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방화 피의자는 40∼50대 남성이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의 생가는 박 전 대통령이 태어나 1937년대구사범학교 졸업때까지 살았던 집으로 경상북도기념물 제86로 지정돼 있다.
생가에는 안채와 사랑채, 1979년에 설치한 분향소(焚香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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