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는 지난해 12월31일 서울광장 등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에 참가한 남학생의 ‘자유 발언’ 동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사진=유튜브] |
이 학생은 “학교에 다니면서 가장 많이 느끼는 것은 학교 교육이 ‘전교조’스럽다는 것”이라면서 “저도 그런 교육을 받다보니 지금 대한민국의 악역이 누구인가, 박 대통령이겠지하고 살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나중에 보니까 그게 아니였다”면서 “제가 보니까 박근혜는 무죄다”고 강조했다. 그는 좌파 정치인들이 정권을 잡기 위해 박 대통령의 잘못을 크게 부풀려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고는 취지로 발언했다.
[사진=휘문고등학교 홈페이지] |
이 동영상은 ‘휘문고 학생의 애국 시국발언’이라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올라왔고 공개된지 3일만에 24만여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학생의 발언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논란이 가중되자 서울 휘문고등학교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 집회에서 발언한 남학생은 본교 학생이 아님이 확인됐다’는 내용의 공지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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