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지난달 국내에 들어온 대만 여대생이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달 14일 국내에 들어온 대만 여대생 장운이(江芸儀·19) 씨가 행방불명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출처=SNS시민동맹군 페이스북 게시물 캡쳐] |
경찰과 ‘전국미아실종가족찾기 시민의 모임’은 장 씨가 대만의 가족에게 ‘잘 도착했다’는 메시지를 보낸 뒤 보름 넘게 소식이 끊겼다고 파악했다.
장 씨의 어머니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딸아이가 어떤 회사가 10만원을 준다고 했다”며 “회사를 묻자 알려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사관 역할을 하는 타이완 대표부 신고를 받은 경찰은 장 씨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장 씨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공항 폐쇄회로(CC)TV 확보에 나섰다.
또 대만인이 많이 모이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차이나타운 일대에서 탐문(알려지지 않은 소식을 알아내기 위해 찾아 물음)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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