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주의는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지혜”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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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탄핵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국가 위기를 하나 된 마음으로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한다. 절망의 미로에서 나와, 희망의 대로에서 함께하겠다”고 했다. 이어 “저도 국민 대통합의 책임을 다하겠다”며 “무너진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했다.
안 전 대표는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통합을 위한 구체적인 행보에 대해 묻자 “앞으로 갈라진 국론을 모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필요한 분들도 만나고 필요한 설득도 하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사람을 만나겠냐는 질문에는 “사실, 오늘 아침에도 기독교 대표자 분들을 만나 뵀습니다만, 또 다른 종교 지도자분들도 만나 뵐 계획”이라고 했다. 정치권에서는 어떤 사람을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 “일단은 종교지도자분들부터 만나 뵐 것”이라며 “그리고 많은 국민들도 만나겠다. 정치권은 그 다음 순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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