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보안관은 초등학교에 근무하며 등하교때 교통지도와 학교 침입자 방지 등의 일을 한다. 유사시에 누군가를 제압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는 학교보안관이 지나치게 고령화한 현실을 바꾸기 위한 것. 현재 서울시 내 국공립초등학교 562곳에서 1,188명의 학교보안관이 근무하고 있다. 2011년 첫 도입때 나이 제한을 두지 않아 현재 학교보안관의 평균연령은 65세가 넘었으며, 82세 학교보안관도 근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11년부터 도입된 학교보안관. [헤럴드경제DB] |
지난달 29일 서울시의회를 통과한 ‘학교보안관 운영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보면 근무 연령과 함께 체력 요건도 만들었다. 국민체력 인증제도상 체력이 1~2등급(상위 50% 이상)이어야만 한다.
서울시는 올해 12월 이후 채용되는 학교보안관은 최대 5년까지 근무로 제한했다. 퇴직자 중심의 일자리 의미를 명확히 해 50~60대의 취업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다. 시는 이 조례를 조만간 공포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