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13일(한국시간) 뉴캐슬과 2017-2018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개막 원정경기에 교체 출전한 손흥민에게 절반의 합격점을 내렸다.
경기 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손흥민은 후반 13분 오른팔에 흰색 압박 붕대를 하고 교체 출전해 32분간 왼쪽 윙 포워드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토트넘 손흥민(오른쪽)이 1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뉴캐슬과 개막 원정경기에서 골을 넣은 델리 알리를 축하해주고 있다. [사진=토트넘 트위터 캡처] |
손흥민은 몸이 풀리지 않은 듯 투입 초반엔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하다가 경기막판 특유의 스피드로 상대 수비 진영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2-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무서운 스피드로 수비진을 뚫은 뒤 해리 케인에게 스루패스했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케인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으나 그의 슈팅이 골대 왼쪽을 맞고 나와 손흥민은 아슬아슬하게 올 시즌 1호 어시스트를 놓쳤다.
이날 경기는 델레 알리와 벤 데이비스의 연속골을 앞세운 토트넘이 2-0 완승을 거뒀고, 손흥민은 총 27차례 공을 잡아 92%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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