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는 23일부터 새로워진 ‘작은결혼정보센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작은결혼을 준비하는 수요자 입장에서 실속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작은결혼 디아이와이(DIYㆍDo it yourself)’ 코너를 신설해 선호하는 콘셉트와 장소별 작은결혼 준비사항을 안내하고, 전국 공공시설 예식장셀프 웨딩촬영장소ㆍ국내 신혼여행지 등 관련 정보가 풍성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나에게 맞는 작은결혼 모델’에서는 성평등 결혼, 숲 속 결혼, 해변 결혼, 캠핑 결혼 등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다양한 결혼 콘셉트를 소개한다. 콘셉트별 유의사항, 준비물 및 준비 방법, 식순 등 결혼준비를 위한 실질적 매뉴얼(안내서)을 제공한다.
이밖에 ‘셀프 웨딩촬영하기’, ‘신혼여행 가기’에 소개되는 장소들은 웨딩전문 사진작가 15인과 여행 블로거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주례재능기부 신청’, ‘작은결혼 상담’, ‘혼례교육’ 등 기존 게시판은 기능을 보완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조민경 가족정책과장은 “그동안 인식확산을 위해 작은결혼이 무엇인지(‘What’) 알리는 것에 집중해 왔다면, 이젠 보다 많은 예비부부들이 실천하고 참여할 수 있는 방법(‘How’)을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둬 개편이 이뤄졌다”면서 “작은결혼을 희망하는 예비부부들이 작은결혼정보센터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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