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본점 강당에서 보건복지부, 지역아동센터 중앙지원단과 함께 ‘청소년의 멘토 KB!’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동욱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이 올해 고려대학교에 입학하는 정민기 학생 등 지난해 우수 장학생 10명에게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KB국민은행은 학생들에게 대학입학 축하금으로 총 500만원을 지급했다.
이날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은 정민기 학생은 “아버지의 병간호를 하면서도 장학생으로 선발돼 입시에 전념할 수 있었다”며 “나중에 무하마두 유누스 같은 사회적 기업가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채현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대표는 이날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며 “청소년들의 곁에서 든든한 동반자가 돼,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KB국민은행은 2007년부터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해왔다. 지난 2015년 12월에는 보건복지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마련해왔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KB국민은행은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900여명에게 장학금 18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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