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영웅 마이너 갤러리, 파격 행보
8.8 데뷔 6주년 앞두고 열차 광고
2020년 9월 방탄소년단 정국이 처음
8월 한달동안 임영웅 기차 ‘웅텍스’ 달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임영웅 가수의 팬클럽 ‘임영웅 마이너 갤러리(이하 임영웅갤러리)’팬들이 데뷔 6주년(8월8일)을 맞아 KTX 열차 외관을 임영웅과 응원구호로 도배하는, 파격적 랩핑 광고를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임영웅의 팬클럽 임영웅갤러리가 데뷔 6주년 KTX래핑 축하광고를 게재한다. |
KTX에 적힌 문구 |
KTX 외부랩핑은 아이돌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중국팬클럽이 2020년 9월에 진행한 적이 있다. 당시 한국철도공사는 KTX홍보 극대화를 위해 외부랩핑 광고를 접수했다.
그 이후 2여년만에 국내에서는 두번째로 BTS 정국에 이어 KTX 랩핑 광고가 진행된다. 국내 팬덤이 주도한 모금으로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X-산천 기차 10량의 객실 양쪽 옆면 서로 다른 이미지로 랩핑 되어 있다. 또 ‘한 없이 사랑할테니, 더 없이 행복하기를’,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HERE, HERO의 노래를 HEAR’ 등의 문구가 초대형 현수막 크기로 새겨져 있다.
임영웅 KTX가 교량위를 시원스럽게 달리고 있다. |
임영웅 KTX, 웅텍스 |
임영웅 기차(웅+KTX=웅텍스)는 전국 방방곡곡 하루 3~4회, 8월 한 달 간 운행될 예정이다.
노선은 사전에 미리 확인 할 수는 없으나 임영웅갤러리 트위터나 커뮤니티를 확인하면 당일 아침에 운행 스케줄 표가 업로드된다.
엔데믹, 리오프닝 국면을 맞아 현재 기차는 정상운행 중이며, 여름 휴가철 성수기라 일반인들의 이용도 활발 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임영웅 갤러리 측은 내다봤다.
8월은 8일 임영웅의 가수 데뷔일이고, 12~14일은 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와 대미를 장식하는 KSPO DOME에서의 서울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임영웅 데뷔 6주년을 축하하는 기부, 광고, 메시지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
SNS에선 ‘한없이 사랑할테니 더 없이 행복하기를, 문구 좋다 뭉클하다’, ‘여행 잘 안하는데, 타보고싶다’ 등의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다. 웅텍스에 대한 영상은 한국철도공사 공식 유튜브에서도 볼 수 있다.
ab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