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각) 레이더 온라인 등을 비롯한 미국 연예매체들은 조니 뎁과 그의 아내 바네사 파레디가 최근 잦은 부부싸움으로 불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들은 조니 뎁 측 소식통을 통해 “두 사람에게 중대한 문제가 생겼고, 조니 뎁은 아내와의 불화에 고통받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 상황을 쉽게 해결하지 힘들 것 같다”고 전했다.
조니 뎁과 바네사 파라디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14년차 커플이지만 사실 법적인 부부는 아니다. 14년간 동거를 하며 딸 릴리 로즈와 아들 잭을 낳아 행복한 가정을 꾸려온 사이. 지난 2008년 한 차례 결혼 소식이 들리며 마침내 두 사람이 법적으로도 ‘공인 부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할리우드에 감돌았으나 예식은 올리지 않았다. 당시 조니 뎁은 “결혼의 필요성을 못 느낀다. 결혼 계획은 전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어느 커플보다도 빠르게 변화하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진실하고 우직한 애정을 보여줬던 두 사람이기에 이들의 불화설에 전세계 팬들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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