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2월 2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해외에서 자사 소속 가수들의 음원을 불법으로 유통시킨 업체를 고소했다”며 “현재 경찰 조사 중에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지난해 12월 초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소속 가수들의 음원을 무단으로 변형, 유통시킨 혐의로 두 곳의 음원 유통업체를 고소했다.
코어콘텐츠미디어 소속 티아라 씨야 다비치 파이브돌스 등 4개 그룹의 총 16곡이 무단으로 편곡되거나 다른 가수의 목소리로 녹음돼 디지털 음원 등의 형태로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 등에 유포됐다. 소속사는 이 같은 사실을 지난해 6월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피고소된 업체 두 곳이 코어콘텐츠미디어 소속 가수들의 노래를 유통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는지 조사 중이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