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올리브채널 ‘마스터셰프 코리아’의 전용 스튜디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소희 셰프는 쓰레기통 음식 투척 논란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앞서 18일 방송된 ‘마스터셰프 코리아’에서 김소희 심사위원은 배동걸 도전자가 닭다리 로스트 구이와 닭 가슴살 바게트 버거, 생크림을 곁들인 딸기 등을 모두 한 접시에 담은 것을 먹어보지도 않고 쓰레기통에 버렸다. 이에 대해 김 셰프는 “음식을 어떤 목적없이 한 데 담아 지저분하게 해서 도저히 먹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에 배동걸 도전자의 요리를 보고 크림이 녹는다는 것을 지적하며 메인 하나만 뽑아서 하라고 했는데 받아들이지 않았다”라며 “포장마차를 하던 때의 고집이 있어서 듣지 않는 것 같다. 마스터셰프는 그 관념을 벗어나야 했는데 고치지 않더라”라고 숨겨진 이야기를 덧붙였다.
강레오 셰프 역시 “배동걸 도전자의 음식은 김소희 셰프가 버리기는 했으나 조리 과정에서 우리가 다 맛을 보고 과정도 목격했다”며 “이미 맛을 봤고 음식을 담는 것도 보았기 때문에 내 차례였더라도 버렸을 것”이라고 거들었다.
한편, ‘마스터셰프 코리아’는 3억 원의 상금을 높고 대한민국 대표 셰프가 될 아마추어 요리사를 선발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와 12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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