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급속한 경제개발로 전력난이 가중되고 있는 베트남 내 전력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베트남 전력청(EVN)의 자회사인 컨터 화력발전이 발주한 사업으로, 대림산업은 설계ㆍ구매ㆍ시공까지 책임지는 일괄도급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36개월에 걸쳐 총 발전용량 330㎿급의 가스 및 오일 화력발전소 1기를 건설할 예정으로, 고부가가치 선진 플랜트 영역으로 평가 받고 있는 기본설계를 포함, 상세설계와 발전소의 핵심설비인 보일러 및 주기기를 포함하는 파워 블록(Power Block) 공급, 시공, 시운전을 담당한다.
대림산업은 지난 5월 총 사업비 12억달러 규모의 베트남 최대의 타이 빈 석탄화력발전소를 수주한 데 이어 잇따라 발전소 수주에 성공하면서 베트남 발전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발전소 건설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수주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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