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3일 방송한 ‘메이퀸’에서 해주(한지혜 분)는 창희(재희 분)로부터 “다 책임지지 못하는 내가 죽일 놈이다”라며 이별 통보를 받았다.
그동안 해주의 양아버지 홍철(안내상 분)을 죽인 창희의 아버지 기출(김규철 분)의 반대 등 여러 변수들이 작용, 15년 간 사귀어 온 두 사람의 관계가 위태로웠던 것은 사실이지만 창희가 직접 이별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오히려 서로의 사랑을 재확인하며 영원하자고 약속했던 창희의 입에서 헤어지자는 말이 나오자 해주는 담담히 이별을 받아들이는 듯 했다.
하지만 가족들이 차려준 생일상을 보고 양어머니 달순(금보라 분)의 품에서 오열하며 속에 품었던 슬픔을 토해내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한편 강산(김재원 분)은 해주의 생일을 맞아 각 부위별 쇠고기를 해주 가족에게 선물하는 등 정성을 쏟으면서도 해주와 창희의 사랑을 응원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