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3일 포스코(POSCO)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포스코 관계자는 “오늘 오전 국세청 조사요원들이 포항, 서울, 광양을 방문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사전 통보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일단 정기 세무조사를 알고 있다"면서 “2010년에도 세무조사를 받은 적이 있었으며 특별히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 주 현대자동차에 대해서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재계 관계자는 ”그동안 국세청 세무조사가 유통 등이나 10대 그룹외 그룹을 중심으로 진행된 것으로 안다"면서 “재계 전체가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대그룹으로 확대되는 것 아닌 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sjp10@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