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스틱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프로젝트 그룹 스탠딩 에그의 객원보컬 한소현은 오는 31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첫 솔로 음반을 내놓는다.
타이틀곡 '미안해'는 한소현의 몽환적인 보이스와 리드미컬한 보컬이 돋보인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 특히 한소현은 해외 공연 중 그의 목소리에 매료된 악기 회사 아카이(AKAI) 전 회장인 고(故) 잭 스기노 회장이 직접 제작 투자한 브레스 오브 서울 (BREATH of SEOUL)을 일본에서 발매, 수많은 마니아층을 구축했다.
아울러 지난 2010년 스탠딩 에그 1집 음반 '넌 이별 난 아직'을 시작으로 지난 해 4월 스탠딩 에그의 정규 2집 음반 '라이크(LIKE)'의 타이틀곡 '햇살이 아파'에 이어 올해 발매된 3집 음반의 타이틀곡 '원스 어게인(Once Again)' 피처링을 맡아 국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한소현의 목소리로 완성된 '원스 어게인(Once Again)'의 경우 지난 지난 7일 올레 뮤직에서 1위에 랭크 되는 등 저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같은 음원 성적은 때로는 몽환적이고 때로는 달달한 초콜릿 같은 그의 부드러운 보이스 컬러가 스탠딩 에그 특유의 세련되고 팝적인 감성을 극대화시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한소현은 이미 정규 1집과 EP음반 수록곡을 직접 작사, 작곡 하는 등 실력파 여성 싱어송라이터로 주목 받고 있다. 드라마 '러브레터', '크리스마스에도 눈이 올까요'를 비롯해 영화 '푸른 소금' 등의 각종 OST에 참여해 그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홀로 서기에 나서는 그가 여성 솔로 가수로 성공 가도를 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