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임 4개월 맞아 사상 최대 실적
취임 4개월째를 맞은 전 대표의 성장중시 경영이 결실을 맺고 있다. 전 대표가 받아든 첫 성적표인 올 상반기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근 대우인터내셔널은 올 상반기 매출 10조1000억원, 영업이익 16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각각 26%, 79% 늘어난 수치다.
전 대표는 올 하반기 목표는 더욱 공격적으로 잡았다. 하반기를 포함한 올해 전체 매출 목표는 20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3547억원이다. 전임 사장이 계획한 매출 19조6000억원, 영업이익 3000억원보다 한걸음 더 나아간 것이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하반기 트레이딩 물량 확대가 예상되고, 미얀마 가스전에서 예상보다 더 많은 양의 가스가 생산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치를 더욱 높게 잡았다”고 설명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올해를 기점으로 앞으로 3년간 매출이 1.4배, 영업이익이 3.3배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1조6000억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김윤희 기자/wor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