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소프트웨어(SW) 저변을 확대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SW교육 시범학교’가 선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1일 ‘소프트웨어 중심사회 실현 전략’ 보고대회의 후속조치로 전국 총 72개의 SW교육 시범학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심사는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12일까지 한국과학창의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총 148개의 초ㆍ중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SW교육 시범학교는 SW교육에 대한 흥미와 관심 제고, 컴퓨팅 사고력과 같은 문제 해결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알고리즘 원리, 프로그래밍 활용, 언플러그드 활동 등 학생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학교 현장에서 SW교육을 위한 교사 연수 및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역량강화를 계획한 학교들이 선정됐다.
특히 서울시에서는 신남성초등학교를 비롯해 휘경여자중학교, 장충중학교ㆍ중동중학교ㆍ영훈국제중학교가 선정됐으며 인천시에서는 인천삼산초등학교ㆍ명현중학교ㆍ방축중학교ㆍ인천청하중학교ㆍ강화여자중학교ㆍ인천계수중학교ㆍ송도중학교ㆍ남인천여자중학교가 선정됐다. 또 경기도에서는 덕이초등학교ㆍ희성초등학교ㆍ효원초등학교ㆍ금란초등학교와 통진중학교ㆍ대화중학교ㆍ운중중학교ㆍ선부중학교ㆍ율전중학교 등 총 21개의 중학교가 선정됐다.
선정된 초등학교 22곳, 중학교 50곳은 내년 2월까지 방과후학교, 창의적체험 활동 등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SW교육이 이뤄진다.
미래부와 한국창의재단은 SW교육 시범학교의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오는 27일 교사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해 특강과 수업방안 등에 대한 안내하는 한편, 내년 1윌에는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성과발표회를 가질 계획이다.
미래부 장석영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초중등 SW교육은 국가경쟁력을 좌우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SW교육 시범학교를 통해 초중등 SW교육의 방향성을 구체화할 것으로 기대하며 미래부에서는 SW교육의 현장 안착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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