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추진되는 사업은 대부분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가 하나의 앱에 단일화 된 진단기기 형태로 제공돼는 것에서 탈피해 여러 건강지표를 하나의 플랫폼에 저장하도록 했다. 이 플랫폼에는 의료기관의 건강검진 정보를 비롯해 스트레스 지수, 피부온ㆍ습도, 체지방률 등 다양한 지표들을 포함된다.
미래부는 이 지료들을 활용할 수 있는 창의적 앱을 민간에서 개발ㆍ확장해 향후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생태계 토양을 다질 예정이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구조ㆍ추진체계 |
특히 현행 의료법ㆍ개인정보보호법 내에서 일반 국민들에게 실질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총 5개 분야의 신규과제를 선정해 매년 20억 원씩 총 1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술개발 분야는 ▶생체신호 진단용 인공피부센서 ▶타액 중 다중 바이오마커 기반 스트레스 분석기 ▶모바일 피부진단ㆍ관리 이미징 시스템 ▶듀얼 밴드를 이용한 라이프 가디언스 기반의 스트레스 측정ㆍ관리 시스템 ▶모바일 헬스기반 건강관리 시나리오 및 플랫폼 개발 등이다. 과제들은 기존에 시장에 출시된 웨어러블 기기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입체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진규 미래부 연구개발정책관은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헬스케어 산업은 바이오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 대표적 분야”라며 “한국이 강점을 가진 분야인 만큼, 구글과 애플 등이 선도하는 헬스케어 시장에 국내 기업이 경쟁력을 갖고 리드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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