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제일제당‘ 비비고 왕교자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비비고 가공식품은 지난해 9월 국내에 출시된 이래 올해 8월말까지 1년간 약 730억 원의 누적매출을 올렸다. 올해 말까지는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돼 식품업계의 새 메가 브랜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비비고의 성장은 ‘만두’와 ‘조리냉동’이 이끌고 있다. 두 시장 모두 지난해 기준으로 규모가 3000억 원이 넘을 정도로 크다. 비비고는 10월말 기준으로 만두 시장의 25.7%, 조리냉동 시장의 20.5%를 점유하며, 각각 1위에 올랐다.
만두는 ‘비비고 왕교자’의 인기가 뜨겁고, 조리냉동 역시 ‘남도떡갈비’와 ‘바싹불고기’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의 변화된 소비패턴에 맞춰 야식ㆍ캠핑요리 레시피 등 비비고 제품을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을 알린 결과, 성수기와 비성수기 차이를 극복한 연중 인기 상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김성훈 기자/paq@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