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 가족이 고향 푸에테알비야에서 운영하는 와이너리 ‘보데가 이니에스타’에 딸린 작은 빌라로, 이니에스타가 이를 숙박 공유기업 에어비앤비(airbnb.co.kr)에 등록했다.
영국 인디펜던스에 따르면 이니에스타는 이 사이트에 하룻밤 숙박료는 125유로(14만5870원)라고 소개했다. 그는 사이트에서 “내 가족에게 보데가는 꿈이 이뤄진 것이다. 나는 이 매력적인 공간을 평생 한번뿐인 경험을 찾고자하는 여행자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사이트에 공개된 이 빌라의 사진은 이니에스타의 설명이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특히 전세계 FC바르셀로나 축구팬들의 눈을 번쩍 뜨이게 할 만큼 아늑한 공간이 연출돼 있다.
원룸 형태인 이 공간은 넓다른 방에 침대, 식탁, 쇼파 등이 있는 딱 여행자를 위한 장소다. 벽난로가 있어 시골 집의 풍취를 더하는데, 식탁 위로 카페처럼 조명을 늘어뜨려 현대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해 놨다.
쇼파가 놓여있는 공간에는 양쪽으로 커다란 창문이 있어 햇살이 가득 들어온다.
이 빌라에 묵는 여행자는 뒷 뜰 산책을 꼭 해봐야한다. 집 뒷편으로 넓은 농장이 펼쳐지고 아무렇게나 풀어놓은 말들이 풀을 뜯는 광경은 도심의 세려되지만 번잡한 호텔과는 차원이 다른 경험을 선사할 듯 싶다.
사이트에선 또 포도나무 앞에선 점잖게 행동할 것, 애완동물 금지, 금연 등을 당부하고 있다.
/jshan@heraldcorp.com
사진 - 에어비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