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져올려진 돌고래는 길이 1m가량으로, 국제멸종위기종인 쇠돌고래과 상괭이종이었다.
경찰은 고래보호법에 따라 상괭이가 불법 포획됐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사체를 검안할 방침이다.
한강경찰대 제공 |
또 사체는 부패가 심한 상태인 만큼, 검안 후 폐기될 것으로 보인다.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상괭이는 한국 연안에 서식하는 고래류 중 가장 일반적인 동물이며, 한강 중류까지 올라오는 일은 드물다.
가장 최근 한강서 상괭이가 발견된 것은 9년 전인 지난 2006년이다. 당시 상괭이는 자연사한 상태에서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 서래섬 인근에서 발견됐고, 사체 상태가 양호해 이후 선유도에 박제된 채 보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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