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지난 14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영국 카디프에서 열렸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최고의 성악 콩쿠르로 영국 방송국 BBC에서 생중계한다. 가곡 부문과 아리아 부문의 우승자를 가리며, 1999년에 바리톤 노대산씨가 한국인 최초로 가곡 부문에서 우승했다.
박종민은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 독일 함부르크 국립극장을 거쳐 2011년 11월에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극장에서 푸치니 ‘라보엠’으로 데뷔했다. 현재 비엔나 국립극장 주역가수로 활동 중이며, 2015-2016 시즌에는 ‘세비야의 이발사’, ‘루살카’, ‘돈 조반니’ 등에 출연할 예정이다. 그는 앞서 지난 4월 한국 성악가 최초로 비엔나 뮤직페라인의 가곡무대(Liedbuehne)에 초청받아 독창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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