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일범은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 성악을 전공했다. 그는 언론사 기자와 외국주재 통신원, 세계적인 권위의 국제콩쿠르 심사위원 등 다채로운 경험을 바탕으로 쌓여진 풍부한 상식과 이론을 재치있게 풀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동감’, ‘미술관 옆 동물원’, ‘해피앤드’, ‘엽기적인 그녀’등 한국영화를 비롯해 ‘노팅 힐’, ‘아웃 오브 아프리카’ 등 영화 속에 나오는 사랑이야기와 클래식 음악 등에 대해 설명한다.
실내악 전문 연주단체 ‘위 솔로이스츠(WE Soloists)’는 라이브 연주를 들려준다. 위 솔로이스츠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연주자 14명이 모여 만든 단체로 연주자와 관객, 음악을 한데 묶어 ‘우리(WE)’라는 뜻을 담았다.
이번 콘서트는 브런치 콘서트인 만큼 공연 종료 후 도시락과 커피가 제공된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장일범 음악평론가가 영화 속 사랑을 주제로 관객과 재밌는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는 콘서트가 될 것”이라며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하고 여유를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 2만5000원. (문의:031-230-3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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