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연구자들은 이런 박테리아들이 정신적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있다고 외신이 최근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과학자들은 소화기관과 뇌 사이에 정보가 전달되는 신경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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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아일랜드 코크 대학교 연구자들은 요거트 같은 발효식품에서 나오는 박테리아가 뇌에도 영향을 끼치는지 실험을 했다. 쥐 무리 중 한 무리에게는 유산균의 일종인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를 한 달 동안 매일 먹이고, 다른 무리에게는 일반 먹이를 준 결과, 유산균을 먹은 쥐들이 불안 증세를 덜 보이고 침착했다고 외신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의 라이덴 대학교에서 40명의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쥐 이외에도 사람에게 비슷한 실험을 실시하고 실험 전과 후에 감정 상태 설문조사를 시킨 결과, 유산균을 먹은 군은 한 달 뒤 공격성과 강박적인 생각 등이 줄어들었다고 외신이 더불어 소개했다.
과학자들은 유산균이 정신에 영향을 끼치기는 하지만, 그 효과는 아직 미미하고 전반적인 연구는 아직 초기단계이며 그 상관관계를 섣불리 부여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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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NP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