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투파이브맥(9to5mac) 등 외신들은 애플 운영체제 iOS 개발자로 알려진 함자 수드(Hamza Sood)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각 기기의 시뮬레이터 램값에 대한 결과를 올렸다고 전했다.
아이폰6S와 아이패드 프로의 램 용량은 각각 2GB, 4GB로 기대대로 기존보다 상향된 수치를 나타냈다. 수드는 Xcode 카탈로그 분석 방법과 램 수치 도출에 대해 소개하며 “크게 놀랍지는 않다”는 소감을 남겼다.
애초 아이폰6S는 램 2GB를 탑재할 것이란 소문이 돌았지만 애플의 정확한 언급이 없어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1GB 유지에 대한 입소문이 번지면서 전 세계 사용자들은 진위를 파악하기에 나섰다.
신뢰 높은 내부 관계자 발언과 애플 내부 직원의 확인, 해외 전문 매체들의 확인 과정이 잇따랐다. 이번 수드의 트위터 랩 용량 공개도 같은 맥락이다. 더 확실한 시뮬레이션 방법을 통해 의심을 신뢰로 바꾼 셈이다.
램 용량은 모바일 기기의 전체적인 성능을 향상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다중작업과 3D터치 기본 운영체제에 상주하면서 시스템 운영에 큰 역할을 하는 응용 프로그램들을 쾌적하게 구동시킬 수 있기 때문. 고용량의 사진 촬영과 4K 동영상을 지원할 때의 속도와 효율의 장점도 생긴다.
한편 어도비(Adobe)는 앞서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의 램 용량을 포함한 사양을 공개했다. 자사의 관련 앱들의 판매와 직결되기 때문에서다. 어도비는 이와 함께 아이패드 프로가 4K 비디오 스트림과 그래픽 편집 작업, 다중작업 등 앱들의 구동에서 이전 모델보다 월등히 빠르고 안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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