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이 들어간 ‘스팀 땅콩버터’를 만든 회사 관계자는 숙취해소를 위한 음식을 찾다가 볶지 않은 커피콩 추출물과 아가베로 만든 감미료를 넣은 땅콩버터를 개발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람들이 숙취해소를 하기 위해 맛 때문에 건강하지 않은 음식을 고를 때도 있다며, 이 땅콩버터는 사람들이 먹으면서 건강도 잃지 않게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스팀 페이스북] |
또 커피 형태로 섭취하면 초조하게 되는 양의 카페인을 고체 음식에 넣어 에너지 드링크 등과 달리, 몸 속에 한꺼번에 흡수되지 않아 먹고 난 후의 기분도 훨씬 낫다고 외신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땅콩버터가 카페인과 감미료가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일반 땅콩버터 같은 맛이 안 나면 사람들이 찾지 않을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일반 땅콩버터와 똑 같은 맛이 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스팀 땅콩버터는 현재 매사추세츠 주 코네티컷에 14개 매장에서만 판매하고 있지만 점차 그 수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제품은 또한 회사의 사이트에서 약 226g짜리 병 하나에 일반 땅콩버터보다 약 2.5배 비싼 가격인 4.99달러(약 5800원)에 판매된다.
sangy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