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월 A그룹 회장 최모 씨(58)가 자택 겸 사무실로 쓰고 있는 한 오피스텔 내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가 화장실에 들어가 너무 오랫동안 나오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비서가 따라 들어갔고 바닥에 쓰러져 있는 회장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사진=게티이미지 |
경찰 조사 결과 최 씨 오피스텔에선 무려 250g 가량의 필로폰이 발견됐다. 250g은 1만명 가량이 동시에 투약 가능한 양이다.
부검 결과 최 씨의 사망 원인은 마약 과다 투약으로 드러났다.
A그룹은 건설업체 등 5개 계열사를 거느린 중견그룹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