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내수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올해 들어 최대였다. 해외 생산 판매는 월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1월 국내 6만5166대, 해외 38만6672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보다 4.9% 증가한 45만183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 쏘나타. |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6.9%, 해외 판매는 3.1%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국내 판매의 경우 승용차는 쏘나타가 총 1만328대가 팔려 아반떼를 제치고 차종별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쏘나타는 지난 11월까지 총 9만5760대가 판매되며 내수 판매 차종 중 올해 첫 누적 10만대 판매 달성을 눈앞에 뒀다.
11월 해외 시장에서는 국내공장 수출 9만3777대, 해외공장 판매 29만2895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한 38만6672대를 판매했다.
국내공장 수출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판매가 15.0% 감소했지만 미국, 중국, 인도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로 해외공장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하며 판매 감소분을 만회했다.
현대차는 “국내 판매는 신형 아반떼의 신차 효과와 적극적인 판촉·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크게 증가했고, 해외 판매도 미국, 중국, 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늘었다”며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견인에 힘쓰는 한편, 해외 시장 개척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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