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택의 날’은 대학 연구진들의 자율주행차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별도의 시험시설이 없는 대학도 비용 걱정 없이 사전시험주행을 진행할 수 있다.
이달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호 자율운행차 시험 운행 모습. [사진=국토부] |
교통안전공단이 제공하는 첨단 시험시설은 지난 2013년 구축된 국내최대규모(총 연장 4km)의 시가지형 ITS(지능형교통체계)시험로다. 고정밀 위치정보 송신장치(DGPS)와 교통신호정보 무선송신 장치(V2I) 등 핵심장비가 설치돼 있어서 연구진에겐 최적의 실험 공간이다.
더구나 국토지리정보원은 이 시험로를 이미 3차원 고정밀도로지도를 구축해뒀다. 국토부는 요청이 있으면 정밀도로지도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자율주행차를 연구하고 있는 2년제 이상 대학은 사용 신청을 할 수 있다. 다만 실험 차량은 반드시 자동차보험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한편, 교통안전공단은 오는 3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회관에서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제도 설명회를 연다. 자율주행 임시운행허가 신청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들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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