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는 25일 총장 접견실에서 반도체 전문 제조기업인 어보브반도체(주)와 기술이전 조인식을 열었다.
영남대 노석균 총장과 박진호 산학협력단장, 김승철 기술이전사업화센터장, 석줄기 교수(산학협력단 부단장)를 비롯해 어보브반도체(주) 최원 대표이사 등 기업 연구원들이 참석했다.
사진설명:25일 영남대와 어보브반도체(주)는 기술이전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영남대] |
석 교수가 개발한 ‘모터 제어 알고리즘’은 고속운전 영역에서 최대 효율의 운전을 간단히 달성할 수 있는 교류 모터 운전 방법이다.
이 기술은 2014년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산하 산업응용부문회로부터 ‘학술지논문 2위상’을 수상하는 등 이미 국제적으로 공인된 바 있다.
이번 기술이전 협약 체결로 영남대는 정액기술료와 해당 기술의 매출 발생일로부터 10년간 경상기술료를 받기로 했다.
석 교수는 “산업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교류모터 기술 분야 발전이 끊임없이 요구돼 왔으나 기존의 방식으로는 고속운전을 위해 부가적인 기능이 필요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별도의 제어기능이 요구되지 않아 활용의 폭이 넓다”고 설명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