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엔지니어링은 국영 건설사 위카(PT.Wijaya Karya)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가했다. 지난 15일 발주처로부터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으며, 본계약은 8월에 체결할 예정이다.
총 계약금액은 1조4000억달러다. 이 가운데 포스코엔지니어링 몫은 약 7000만달러(820억원)다.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 자바 서쪽에 위치한 탄중세콩(Tanjung Sekong) 지역<위치도>에 LPG 저장탱크 2기와 송출설비, Jetty 및 부대시설을 신규로 건설하는 공사이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설계, 구매 및 시공을 담당한다. 특히 주요 공사 공종인 저온저장탱크에 대한 설계, 구매, 시공, 품질관리 및 시운전 등의 역무를 수행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약 36개월로 오는 2019년 준공 예정이다.
포스코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에너지 저장시설 및 인수분야를 회사의 미래성장 구축을 위한 전략 상품으로 선정하고 EPC수행역량을 키워온 결과”라며 “앞으로 인근 지역에 추가 수주가 예상되는 만큼 인도네시아 내 에너지기업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더욱 견고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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