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마일리지 사업이란 작년 서울시가 시민 4대 주요사망 원인인 만성질환을 줄이고자 선포한 걷기를 활성화한 사업을 말한다. 시민들이 걷기 전용 모바일 앱을 켜고 걷기운동을 하면 걸음 수에 비례해 취약계층에 기부할 수 있는 마일리지를 제공했다.
구는 앞서 방문간호대상 취약계층 중 홀몸 노인 18명을 선정했다. 10명에게 걷기마일리지로 확보한 호상요거트 1000개를 나눠 전달했다. 8명에게는 초록마을 상품권 40만원을 5만원씩 분배했다.
한편 구는 구민 4104명이 올해 11억 걸음을 달성해 서울시 걷기마일리지 사업 수상구로 선정된 바 있다.
김상준 보건소장은 “생활속 걷기 운동이 이웃 기부로 이어지는 이번 사업은 걷기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이끌었다”며 “내년에는 걷기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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