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저녁 식사를 위해 중단했던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이날 오후 7시 10분께 재개했다.
특수본은 이날 오전 9시 35분 박 전 대통령 조사를 시작해 오전에 약 2시간 30분간 조사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21일 밤늦게까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조사실과 사무실에 불이 켜져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오후에 짧은 휴식 시간을 포함해 약 4시간 25분간 더 조사했다.
박 전 대통령은 조사실 옆 휴게실에서 경호실 측이 준비한 죽으로 저녁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녁 식사를 마친 후 한웅재 형사8부장이 계속해서 조사를 이어갔다.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피의자 신문의 일부를 담당할 예정인 이원석 특수1부장은 8시 40분부터 수사에 투입됐다.
담당 검사가 11시간만에 한웅재 부장에서 이원석 부장으로 바뀐 것.
이 부장검사는 ‘비선 실세’ 최순실씨에 대한 삼성의 부당 지원 의혹을, 한 부장 검사는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출연금 강제 모금 의혹을 각각 수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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