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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ㆍ中企협력재단, ‘성과공유제’ 2ㆍ3차 협력사로 대대적 확대
뉴스종합| 2017-03-24 09:07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 LG생활건강과 중소기업 다린은 ‘고가 수입 포밍 펌프의 국산화를 통한 협력사 물량 확대 및 특허경쟁력 확보’라는 성과공유사업을 함께 진행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LG생활건강은 그동안 일본에서 수입하던 포밍 펌프를 다린이 제조하는 국산품으로 대체해 경쟁력을 높였고, 다린은 거래물량이 전년대비 17% 확대(100억→116억)되면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대중소기업ㆍ농어업협력재단(사무총장 김형호)은 24일 대전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와 공동으로 ‘2017 제1차 성과공유제 확산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성과공유제 도입기업과 수행기업(협력사), 성과공유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 담당자 등 160여명이 참석한 이번 협의회에서는 대ㆍ중소기업 간 성과공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2ㆍ3차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수요기업과 납품기업 간 1대 1로 맺어지던 성과공유계약의 대상 및 범위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른바 ‘다자간 성과공유제’의 확대다. 


또 올해 성과공유 확산사업과 운영 개선사항에 대한 설명과 서식 제공, 심 사별 요건 및 기한을 명시 등도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성과공유확산제는 대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동반성장의 대표 모델”이라며 “1차 협력사뿐 아니라 2ㆍ3차 협력사까지 성장할 수 있는 다자간 성과공유제를 확산하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과공유제는 경제양극화 및 소득양극화 해소의 대안으로 2012년부터 시행된 제도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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