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은 8살 초등생을 살해한 피의자 김양의 학교생활 전반을 다뤘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미술부 활동을 했던 A양의 그림이 공개됐다. 그런데 이 그림들 속 인물들은 하나같이 양쪽 눈이 파져 있거나 얼굴이 균형을 이루지 않고 있어 기괴한 느낌까지 들게 한다.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방송화면 |
그림을 본 유미 미술치료사는 “사람의 귀나 두상은 원래 대칭을 이루는 구조지만 (피의자의 그림은) 다 다르다”며 “이는 균형을 이루고 있지 않은 피의자의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미 미술치료사는 그림이 강하고 위협적이게 그려져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이는 통계적으로 공격적인 행동 기지를 가진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 양은 지난달 29일 낮 12시 47분께 인천시 연수구의 한 아파트 아파트에서 한 초등학생을 목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흉기로 훼손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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