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내년 1월 6일부터 표준 공통원서접수시스템을 통해 정시모집 응시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2018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선발하는 인원은 전체 모집인원인 26%인 9만772명으로 지난 2017학년도 10만3145명에서 1만2373명이 감소한 숫자다.
전체 모집인원의 87%인 7만8996명을 수능위주 전형으로 선발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포항 지진 여파로 1주일 연기됐고 대학별로 고지한 모든 정시일정이 1주일 순연된 만큼 수험생들은 변경된 일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원서접수는 모집군에 상관없이 1월 6∼9일 중 3∼4일 간 이뤄진다. 전형기간은 가군 내년 1월 10∼18일, 나군 1월 19∼27일, 다군 1월 28일∼2월 5일이다.
인터넷 원서접수 대행사인 진학어플라이와 유웨이어플라이에서 통합회원으로 가입하면 195개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인터넷과 창구 접수를 병행하는 53개 대학은 원서접수 시작 및 마감일이 다를 수 있는 만큼 각 대학 일정을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한편 광주가톨릭대, 대전가톨릭대, 수원가톨릭대, 영산선학대, 중앙승가대는 창구 접수만 가능하다.
주의할 점은 수시 합격자는 정시에 지원할 수 없다는 점. 또한 모집군이 같은 대학 간에는 복수지원이 금지되며, 특정 대학 내 모집군이 같은 모집단위(일반전형과 특별전형 간 포함) 간 복수지원도 안 된다.
대교협은 “복수지원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입학을 무효로 하는 등 관련법을 엄중히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교협은 정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책자로 만들어 고등학교, 시·도교육청 등에 배포하고, 대입정보포털 ‘어디가’(www.adiga.kr)에 게시해 수험생과 학부모, 진학지도교사가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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