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앙은 북위 35.77, 동경 129.42도 지점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7㎞다.
기상청은 애초 이 지진의 진도를 경북 Ⅳ, 울산 Ⅱ로 발표했으나, 경북의 진도가 과도하게 높게 나타나 지진 분석 과정에서 ‘노이즈’(잡음)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판단을 보류했다.
기상청이 활용하는 수정 메르칼리 진도계급에 따르면 진도 Ⅳ의 경우 낮에는 실내에 서 있는 많은 사람이 느낄 수 있다.
기상청은 이 지진을 지난해 9월 발생한 경주지진의 여진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달 포항지진과는 무관한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경주지진의 여진으로 보고 현재 정밀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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