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부터 열린 이 축제는 주민과 도서관이 주축이 돼 꾸며가는 주민참여형 문화 행사다. 올해는 ‘동화로 보는 지구촌 여행’을 주제로 세계 명작 퍼레이드, 공연ㆍ체험마당, 불꽃놀이 등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는 다양한 동화 속 주인공을 볼 수 있는 퍼레이드로 시작한다. 구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등에서 1000여명이 참여하는 이 퍼레이드에선 돈키호테, 해리포터, 삐삐롱스타킹 등을 볼 수 있다. 오후 2시부터 강서공고 운동장에서 방화근린공원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오후 3시에는 ‘나라사랑 페스티벌’을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댄스, 연주, 치어리딩 등 동아리에서 각각의 개성으로 나라사랑을 표현할 예정이다. 오후 7시부터는 약 10분간 불꽃놀이도 진행된다. 이어 드론으로 만든 불새 모형이 하늘을 수놓으며 행사를 마무리한다.
이날 현장 한켠에선 동화축제 분위기에 맞춰 팔찌, 삐삐연필 만들기 등 체험부스 34곳이 들어선다.
노현송 구청장은 “아이와 부모 모두 즐길 수 있는 행사”라며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