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밴드 ‘비단’(대표 김기범)과 춤과 명상으로 시각장애인의 숨겨진 능력을 개발하는 ‘춤추는 헬렌켈러’(대표 정찬후 )가 KDB대우증권의 후원을 받아 공동으로 제작한다.
훈민정음 반포 등 수 많은 업적을 남긴 세종대왕은 시각장애를 갖고 있었다. 세종대왕은 장애를 가졌지만 특별한 재주를 가진 인재들을 중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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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콘서트는 일러스트레이션 기법을 활용한 다큐멘터리와 비단의 국악연주에 맞춘 시각장애인들의 춤, 역사 전문가의 실제 강연으로 구성된다.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공개 오디션을 통해 출연진을 선발하고, 다큐멘터리의 나레이션 또한 실제 시각장애인이 맡아 생생한 감동을 전달한다.
김기범 비단 대표는 “600여 년 전 하늘의 이치를 본떠 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문자로 알려진 한글을 창제했던 우리 선조들의 경천애인 정신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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