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삼성의료원에 따르면 윤씨가 이날 오늘 오후 9시37분 과다출혈과 허혈성 뇌손상으로 숨졌다.
삼성의료원 관계자는 “총상으로 인한 과다출혈로 숨진 것”이라며 “병원에 올 때부터 이미 심정지 상태”였으며 “심폐소생술을 통해 심장은 뛰게 했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예비군 총기난사 사고 사망자는 스스로 목숨을 끝은 최 모씨와 박 모씨 그리고 윤모 씨 3명으로 집계됐다.
육군은 이날 “오전 10시 44분경 송파·강동 예비군 훈련장에서 예비군 최 모씨가 총기를 난사했다”며 “최 씨는 그 자리에서 자살했으며, 총에 맞은 예비군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알렸다.
군 당국에 따르면 최 씨는 영점 훈련을 하던 중 갑자기 뒤로 돌아 다른 예비군에게 K-2 총기를 난사했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부상자들은 국군수도병원과 서울삼성병원, 강남세브란스 병원 등으로 이송됐으며 최 씨의 시신은 현장에 안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부대 안에 있던 예비군들은 생활관 안에서 대기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군 당국은 현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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