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여행업계, 가성비-가심비 높은 프로그램 준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함께 2020년 여행주간을 1차 5월 30일부터 6월 14일까지, 2차 10월 31일부터 11월 15일 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정부는 여행에 엄두를 못내는 국민의 시간적 제약을 완화하기 위해 연가를 사용해 여행을 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휴가문화 개선 캠페인 ‘유휴(有休)’를 계속 진행하고, 경제적 제약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가칭)여행주간 특별패스’를 마련하기로 했다. 근로자휴가지원제도도 시행중이다.
한국철도공사(KORAIL),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KOBUS), 공유차량 등 교통기관별로 발매할 ‘여행주간 특별패스’를 이용하면 평소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여행할 수 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지역별로 특화된 관광 콘텐츠를 발굴‧소개하는 지역 대표프로그램은 1차땐 대구, 인천, 울산, 세종, 경기, 충남, 전북, 경북, 제주가 준비하고, 2차땐 서울, 부산, 광주, 대전, 강원, 충북, 전남, 경남이 마련한다. 각 지역에서는 여행주간에 맞추어 젊은 청년층, 가족 여행객 등 주요 관광객 유형에 맞추어 특화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국적인 국내여행 분위기 조성을 위해 민간기업 등 다수 기관의 참여를 독려하는 ‘여행주간 참여기관’ 모집도 계속된다. 참여기관은 여행주간을 계기로 할인, 판촉(프로모션) 등, 차별화된 혜택을 마련해야 하며, 참여기관에는 여행주간과의 공동 홍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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