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쿵푸팬더2’가 개봉 나흘만에 관객 16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1위에 나섰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쿵푸팬더2’는 지난 26일 개봉해 29일까지 163만여명을 끌어모으며 압도적인 기세로 주말박스오피스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관객 점유율이 무려 55.4%에 이르렀다.
전주에 1위를 차지한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조류’는 팬더 곰의 위세에 눌려 주춤했다. 지난 19일 개봉 이후 29일까지의 누적관객은 237만명을 넘어섰다.
한국영화 ‘써니’는 꾸준한 뒷심을 발휘했다. 주말 흥행 3위를 차지하며 개봉(4일) 이후 누적관객은 340만명을 돌파했다.
‘헤드’와 ‘삼국지: 명장 관우’가 각각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