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일 방송한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에서 고봉실(김해숙 분)은 만득(신충식 분)에게 자신의 남편 서준석(최일화 분)의 마지막 유품인 명품 세계를 돌려받았다.
남편의 마지막이 꼭 시계의 깨져있는 유리같이 아프게 느껴져 마음이 찢어질 것 만 같던 고봉실은 마치 죽은 남편이 돌아오기라도 한 것처럼 시계를 쓰다듬으며 서럽게 울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데이비드 김은 고봉실이 우는 모습에 선뜻 들어서지도 못하고 그녀를 애처롭게 지켜보던 중 자신도 모르게 가슴 속 뜨겁게 끓어오르는 무언가를 느끼고 본능적으로 그녀에게 다가가 로맨스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어 데이비드 김은 고봉실이 눈물을 훔치며 일어서던 찰나 고봉실을 확 품어 안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중년 로맨스 폭발! 데이비드 김이 고봉실을 지켜줬으면 좋겠다”, “데이비드 김의 격한 포옹에 깜짝 놀랐다! 이번엔 진짜 껴안았네!”, “박력 있는 천호진 모습에 두근! 중년 남자도 저리 멋질 수 있나 새삼 깨닫는 중”, “상기된 데이비드 표정이 고봉실에 대한 감정을 제대로 말해주는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