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중국의 줄리아로버츠로 불리는 배우 야오천(姚晨 32)의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微博)의 팔로어 수가 2000만명에 육박해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www.baidu.com)과 시나닷컴에 따르면 이날 10시 기준 야오천(姚晨)의 웨이보(微博) 팔로어 수는 1952만8222명으로 2000만명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야오천의 팔로어 수는 중국 최대이며 미국의 세계적 팝스타 레이디 가가(Lady Gaga),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많다.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트위터 팔로어 수를 능가한 수준이다.
지난 2009년 1월 웨이보를 개설한 야오천은 아름다운 미모와 함께 특유의 솔직함과 유머감각, 재치 넘치는 글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그녀를 팬으로 등록한 네티즌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웨이보의 여왕’, ’트위터의 여왕’ 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특히 야오천이 지난 2010년 6월 UN난민기구 중국지역 홍보대사로 임명된 후, 필리핀과 태국 등지의 난민 구호에 적극 힘쓰면서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영화인 사관학교’로 불리는 베이징영화학원(北京电影学院) 출신인 야오천은 지난 2001년 영화 ‘칠성기무인입수(七星期无人入睡)’로 데뷔했으며, 2005년 코믹 무협드라마 ‘무림외전(武林外传)’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대표작으로 ‘잠복(潜伏)’, ‘취사반 이야기(炊事班的故事)’ 등이 있다.
야오천은 대학 동기인 배우 링샤오쑤(凌瀟肅, 32)와 캠퍼스 커플로 교제하다 2003년 졸업과 동시에 결혼에 골인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연예계 잉꼬부부로 부러움을 샀지만 링샤오쑤가 여배우 탕이페이(唐一菲, 29)와 바람을 핀 게 들통나면서 2011년 1월 전격 이혼하는 아픔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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